‘슈퍼밴드2’ 유희열·이상순·씨엘 합류 “보물창고 연 기분” (종합)
입력 : 2021-06-21 15:39:12 수정 : 2021-06-21 15:39:1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JTBC ‘슈퍼밴드가 돌아왔다.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밴드 버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안고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이 뭉쳤다.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의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1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김형중CP, 김선형PD 그리고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이 참석했다. ‘슈퍼밴드는 홀로 음악을 하던 뮤지션들이 음악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PD시즌1에서 조연출로 참여했는데 시즌2에서 연출로 승진했다. 코로나19 시국이라 공연장을 못 가는 요즘, ‘슈퍼밴드2’를 보면서 즐겨 달라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김형중CP가감없이 참가자들의 실력을 자신한다. 참가자들이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갖고 시즌2에 임하고 있다시즌1만큼이나 더 시청자들에게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궁극적으로 좋은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슈퍼밴드2’만의 차별점으로 팀워크를 언급했다. CP가창자뿐 아니라 연주자들도 나온다는 점에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가 됐다. 나만 잘해서 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음악 동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기에 참가자 간의 시너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실력 있는 여성 참가자들과의 협업도 특별하다고 관전포인트를 언급했다.
 
씨엘은 록 밴드가 있지만 밴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무대를 꾸미는 것이다. 그룹 활동을 해봤고 시즌2에는 여성 참가자들이 많다고 한다프로듀서 중 유일한 여성으로 활약을 할 것이다. 평소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 기여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씨엘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유희열은 타 오디션은 가창이나 가수를 중심으로 심사를 하는데 슈퍼밴드는 음악이라는 전체를 볼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나는 처음에 밴드 건반 세션으로 시작을 했다음악적인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유일한 프로그램이라 참여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고 했다. 더불어 어머어마한 음악인들이 있다. 마치 보물창고를 연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상순 역시 밴드 음악을 한 사람으로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참여했다밴드 안에서 조화를 추구하는지가 내 심사 기준이라고 했다.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 없이 나홀로 예능 나들이에 나선 만큼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효리가 조언을 해주지 않았다. ‘쓸데 없는 말만 하지 말라고 했다아내도 관심이 많다. 시즌1에서 어떤 참가자가 좋았는지 말해줬다. 예능에서 내가 이효리보다 나은 부분은 전혀 없다. 어떻게 감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유희열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시즌1에서 내가 말을 많이 해야했는데 유희열이라는 나보다 말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이 합류해서 시즌2에서 나는 과묵해질 것이라며 말을 많이 해서 PD들이 편집할 때 힘들 것이다고 했다. 유희열은 윤종신은 나를 발탁해준 뮤지션이다. 취향이 겹치기도 하는데 슈퍼밴드2’를 하면서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윤상은 윤종신과 유희열이 30년이 됐지만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주먹다짐이나 두 사람이 일을 낼지도 모르겠다나는 씨엘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콤플렉스이긴 하지만 나는 밴드 활동 기간이 짧다. 10년 전부터 유희열에게 밴드를 같이하자고 러브콜을 하고 있다. 그만큼 밴드는 나에게 로망이다프로그램에서 심사를 해보니 20년 전만 해도 악기를 연주해야 멤버로 받아들여졌는데 이제는 필요한 악기가 없을 때 미리 만들어 놓은 프로듀서가 멤버로 자리하더라고 느낀 점을 털어놨다.
 
유희열은 음악계가 세분화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이제 찾아 듣는 시대다. 아이돌 음악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 아이돌 음악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트로트 장르는 따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밴드 음악은 투자가 덜 이뤄지고 있지만 유일하게 아쉬운 분야다. K팝 글로벌 시대에 큰 파괴력을 지닌 분야가 밴드 음악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윤종신 역시 밴드가 만들어졌을 때의 힘은 상상 초월이고 많이 만들어질수록 공연계에도 영향이 미친다참가자, 우승 팀들이 K팝 그룹처럼 전세계 투어를 다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끝으로 윤상은 이 시대 이상적인 음악 형태를 보여주는 게 밴드라고 생각한다. 서류 융합돼 무대를 꾸미는 밴드는 지휘자가 중심이 되는 오케스트라와 분명히 다르다. 혼자보다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빛이 나는지 주의 깊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슈퍼밴드2’21일 밤9시 첫 방송된다.
 
 
슈퍼밴드2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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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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