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원회의 폐회…김정은 "현 난국 반드시 헤칠 것"
마지막 회의서 당 간부 사상, 생활 점검…1비서 언급은 없어
입력 : 2021-06-19 09:13:48 수정 : 2021-06-19 09:13:4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당 전원회의를 마무리하며 "견인불발의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가 상정된 의정토의를 성과적으로 마치고 6월18일 폐회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5일 개최해 전날까지 4일 간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당 간부들의 상반기 사상 생활실태를 자료로 공개하며 결함과 문제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노동신문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당 8차 대회에서 새로 선거된 당 중앙지도기관이 당과 인민 앞에 엄숙한 서약을 다졌지만 벌써 지도기관 성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심중한 문제들이 발로되고 있는데 대하여 일일이 지적하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혁명의 전 세대들처럼 어떤 간고한 환경에서도 당 중앙의 결정을 철저히 접수하고 무조건 관철하며 당의 본태를 고수하기 위해 한 몸을 서슴없이 내대는 진짜배기 혁명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인선이 주목됐던 당 규약 내 '총비서 대리인'인 당 중앙위 1비서 선임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를 마치면서 "우리 당은 견인불발 투지로 혁명 앞에 가로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칠 것이며 앞으로 그 어떤 더 엄혹한 시련이 막아도 변심 없이 혁명사상과 위업에 끝까지 충실할 것"이라고 선서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전원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식량난을 인정했고,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명령서를 발령하는 등 민생 안정과 경제난 타개를 핵심 의제로 제시했다.
 
또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는 "대화와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대남 공식 메시지를 내놓았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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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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