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 내 집 마련 로맨스 “부동산 자체, 빌런일 수도” (종합)
입력 : 2021-06-16 18:12:59 수정 : 2021-06-16 18:12:5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대한민국의 가장 뜨거운 화두, 부동산에 얽힌 남녀들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제작발표회가 16일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는 이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이 참석했다.
 
월간 집은 집에서 사는 여자와 집을 사는 남자의 내 집 마련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시즌1, 시즌2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창민 감독과 막돼먹은 영애씨’ ‘혼술남녀에서 독특한 설정과 공감을 자극하는 이야기로 호평을 받은 명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드라마는 그간 드라마에서 다루지 않은 부동산업계와 리빙 잡지사를 배경으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정소민은 극 중 10년째 월세살이 자취 중이자 10년차 잡지사 에디터 나영원 역을 맡았다. 정소민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짠내 나는 캐릭터다. 유자성을 만나면서 부동산에 대한 지식도 알아가게 되는 부린이다고 소개를 했다. 또한 출연 이유에 대해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앞장의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너무 좋다고 했는데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더 좋았다집에 살고 집을 사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각자 캐릭터가 가진 고충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것 같아 좋았다고 털어놨다.
 
김지석은 극 중 수백억 대 부동산 재벌이자 월간 집 대표 유자성 역을 연기한다. 그는 부동산을 자산 증식의 수단이라 생각하는 월간 집의 대표다. 나름 목표와 꿈을 향해 치열하게 열심히 외롭게 달려온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모든 면에서 인간 관계나 경제적인 면에서 짜다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나영원을 만나게 되면서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과 감정에 부딪치게 되며 변화하게 된다고 했다.
 
김지석은 정소민과의 호흡에 대해 워낙 유연하고 열려 있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이어 잘 소화해줘서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았다어느 정도 준비를 해오면서 그때 그때 다르게 살아있는 연기를 해준다고 했다. 정소민은 “8년 전에 단막극을 같이 할 때도 느꼈고 너무나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람이다. 오빠 덕분에 현장이 편했을 정도로 분위기 중심을 잡아줬다고 밝혔다.
 
정건주는 극 중 캠핑마니아이자 사진 작가 신겸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신겸은 욜로족이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망설임이 없는데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하다고민 없이 자라왔는데 나영원을 알고부터 고민을 갖게 된다고 했다.
 
채정안은 극 중 에디터 13년차로 월세 130만원 럭셔리 집에서 자취 중인 여의주 역으로 활약한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작품 선정할 때 예전엔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감독님이 같이 가자고 했을 때 내용도 모르고 예스라고 했다갈증이 났던 부분이 로코물을 해보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제안을 주신 이유에는 분명 명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선장이 타자고 하니 그 배를 같이 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해는 극 중 월간집 편집장 최고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집과 관련한 잡지사 편집장이지만 재건축을 바라보는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꼼짝 못하면서 살고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드라마들이 감정에 치우친 부분을 다루는데 의식주 중 집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이사를 앞두고 있는 제가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안창환은 극 중 13년 차 에디터 남상순 역으로 활약한다. 그는 남상순은 여친에 의한, 여친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인물이다. 집 한 채 얻으려고 청약을 넣고 노력하는데 청약 조울증을 가진 인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는 강렬한 어떤 이미지를 남겼다면 강렬하기 보단 사람답고 따뜻하고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변신을 예고했다.
 
이창민 감독은 부동산 소재에 대해 이 드라마엔 빌런이 있진 않은데 부동산 자체가 빌런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부동산 소재를 무겁게 다루려 하지 않았다. 집도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고 부동산에 대해 사소한 것들을 짚어주는 이야기로 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도 중요한데 집안에 누가 사느냐가 중요하다. 그 안에 사는 사람들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창민 감독은 사람 냄새 나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 게 드라마라 생각한다. 지금도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그래서 배우들이 잘 놀다 갈 수 있게 하는 게 우선이다. 여기 있는 배우들과 개인적으로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당부했다.
 
월간 집16일 오후9시 첫 방송된다
 
월간 집, 정소민, 김지석, 정건주, 김원해, 채정안, 안창환.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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