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인수 확정(상보)
인수가 4조원 안팎 , 네이버와 컨소시엄...롯데는 탈락
입력 : 2021-06-16 12:17:47 수정 : 2021-06-16 12:17:47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그룹이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자로 사실상 선정됐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 본사는 15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그룹을 이베이코리아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신세계그룹은 앞서 진행된 본입찰에 네이버와 컨소시엄으로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롯데그룹은 단독으로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SK텔레콤과 MBK파트너스 등은 최종 입찰에는 불참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가로 신세계그룹은 4조원 안팎, 롯데그룹은 3조원대 초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20%를 갖는 조건으로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공동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작업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맡았다.
 
이베이코리아는 2000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현재 지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연간 거래액이 20조원에 달하는 업계 3위다.
 
현재 1위는 네이버쇼핑(거래액 27조 원, 17%), 2위는 쿠팡(22조 원, 13%)이다.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SSG닷컴 점유율은 4%로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신세계는 네이버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2위로 오를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아직 이베이 본사로부터 공식적인 결과 통보를 받기 전"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검토 결과 당초 기대보다 당사와의 시너지 크지 않고, 인수 이후 추가 투자 및 시장 경쟁 비용도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보수적 관점에서 인수 적정 금액을 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가치 창출 방안을 지속 모색할 것이며, M&A를 비롯한 외부와의 협업 등도 계속해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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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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