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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 '국제 모범도시 조성법' 추진위 출범
부산 중구 일원 랜드마크 조성, 이건희 미술관 유치 등 병행
2021-06-15 16:38:34 2021-06-15 16:38:34
[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부산지역의 임시수도 복원 및 국제적 모범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부산발전법)’을 위해 힘을 모으고 나섰다.
 
UN한국평화봉사단사업단, 북방경제인연합회, 부산포럼, 여성정책연구소 등 총 6개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이달 16일 부산발전법 제정을 위한 시민단체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부산 중구 일원에 랜드마크 조성 등 원도심 재생사업,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부산디지털벨리’ 조성, 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일원에 수소 및 전기에너지 연구소와 수소·전기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추진위는 출범식 이후 현대엔지니어링, 삼성SDS, SK 등 국내 20여개 기업에 사업 참가 의사를 묻기로 했다.
 
또 부산을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1차 사업으로 재한(在韓) 유엔기념공원을 재정비해 한국전쟁 참전 22개국을 위한 기념과(UN참전기념관) 및 국제 청소년스포츠센터건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출범식 이후 여야 부산시당 위원장에게 특별법안을 전달해 공동발의를 요청하고 이건희 미술관 유치 등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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