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10일 수출 40.9%↑…8개월 연속 플러스 '청신호'
지난 10일 간 수출액 173억 달러
반도체 37.5%·자동차 136.9%·석유제품 70.2%↑
입력 : 2021-06-11 10:19:22 수정 : 2021-06-11 10:19:22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이 173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년보다 4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져 온 수출 성장세가 이달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1일~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73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0.9% 증가했다. 수입은 179억 달러로 31.0% 늘었다.
 
연간 누적으로는 수출이 2657억 달러, 수입 25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24.4%, 21.6% 증가한 수준이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6월 15억3000달러에서 32.6% 증가한 20억 3000달러를 기록했다. 조업 일수는 지난해 6월보다 0.5일 많았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3개월 간 연속 수출액은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3월 수출액은 537억2900만 달러, 4월 512억2200만 달러, 5월 507억3000만 달러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월별 증가율을 보면 2020년 11월에는 4%, 12월 12.6%, 2021년 1월 11.4%, 2월 9.3%, 3월 16.4%, 4월 41.2%, 5월 45.6%다.
 
주요 수출 품목을 보면 반도체와 승용차가 전년보다 각각 37.5%, 136.9% 급증했다. 또 석유제품과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70.2%, 18.9% 상승했다. 반면 선박과 액정디바이스는 전년보다 각각 29.5%, 16.1%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14.2%, 미국 63.4%, 유럽연합 85.0%, 베트남 41.5%, 일본 39.3% 증가했다.
 
수입 품목은 원유 163.9%, 반도체 19.3%, 기계류 4.9%, 승용차 79.2%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반면,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는 각각 19.7%, 13.1% 감소했다.
 
주요 수입 국가에서는 중국 23.9%, 미국 8.6%, 유럽연합 20.8%, 중동 65.9%, 일본 16.8%, 호주 49.9% 등 증가했다.
 
최연수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은 "이번 수치는 잠정치이지만, 이달 1~10일 수출이 전년보다 40.9% 증가했다"며 "수출 호조세가 이어진다면 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액이 전년보다 40.9% 증가했다. 사진은 6월1~10일 수출입 실적. 자료/관세청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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