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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5층 건물 무너져 시내버스 매몰…사상자 17명
'대응 2단계' 발령…광주·전남 140명 구조 투입
2021-06-09 21:36:01 2021-06-09 21:36:01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전라도 광주에서 공사 중이던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와 승용차를 덮친 사고에서 사상자가 17명으로 늘었다.
 
광주소방본부는 9일 오후 8시40분 4차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망자 9명은 모두 버스 뒷자리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를 포함한 사상자 17명은 모두 버스 승객으로 최종 확인됐다.
 
붕괴 당시 건물은 비어 있었지만, 현장 작업자나 승용차 탑승자, 보행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와 인근 5~6개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광주·전남에서 140여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9일 오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붕괴돼 지나가던 버스를 덮쳤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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