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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하절기 단체급식 식품위생관리 총력
500여개 전 단체급식 사업장서 '특별위생관리’ 활동 진행
2021-06-09 10:23:15 2021-06-09 10:23:15
현대그린푸드 식품안전실 산하 위생안전팀 소속 전문 연구원이 단체급식장의 식품 위생 수준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이른 더위에 단체급식 위생 안전 강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9월 말까지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하절기 식품위생 특별관리 제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식품위생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자재 전처리와 조리 및 배식 등 전 과정에 강화된 위생관리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50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은 별도의 위생관리 강화 가이드인 ‘FS중요관리식품’ 지침에 따라 무더운 날씨에 변질되기 쉬운 단체급식용 식재를 해당 기간 사용 중지하거나 가열 조리 과정을 추가하는 식의 강화된 매뉴얼에 맞춰 식품 조리 및 공급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위생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현대그린푸드 식품안전실 산하 위생안전팀 소속 전문 연구원은 온도추적장치, 표면오염도 측정기 등 전문 검사장비를 활용해 각 사업장의 위생 수준을 측정한다. 이어 위생 사고 우려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대형 단체급식 사업장을 중심으로 점검 주기도 월 1회에서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으로 확대했다.
 
이진원 현대그린푸드 식품안전실장은 “코로나19로 건강관리와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이 커지면서 단체급식의 위생 관리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 뿐 아니라 중동, 중남미, 극지방 등 다양한 기후와 환경에서 쌓아온 단체급식 위생관리 역량을 활용해 완벽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5년 설립한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는 정부 인·지정을 받은 전문 시험기관으로 국내외 검사 기관으로부터 그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 분야 ‘우수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어 국제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해 1998년부터 22년째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기관’으로 인증 받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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