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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미국 판매량 3개월 연속 최대
2021-06-03 08:12:36 2021-06-03 08:12:36
[뉴스토마토 조재훈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양사 합산 17만315대를 판매하면서 3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현대차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미국판매법인(KA)은 2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5월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각각 9만17대, 8만298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75% 증가한 실적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판매량 급감 등 기저효과 영향이 실적 개선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의 경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가 8만4351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친환경 차량의 소매 판매는 887% 급증했으며 일반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소매 판매도 각각 105%, 34% 늘었다.
 
랜디 파커 판매 담당 수석부사장은 "월간 총판매와 소매 판매에서 3개월 연속 신기록을 세운 것은 커다란 성과"라며 "우리는 소비자들의 비상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제조·공급망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재훈 기자 cjh125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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