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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국제 친환경 인증 '최우수등급' 획득
글로벌 물류업계 유일 최우수등급…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긍정적 평가
2021-05-25 08:57:52 2021-05-25 08:57:52
CJ대한통운 직원이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통해 제작한 ‘ECO+ 유니폼’을 입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물류기업 최초로 UN 우수사례 국제 친환경 인증 'GRP'에서 최우수등급(AAA)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최우수등급으로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총 12개사로 평가 대상이 된 57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중 상위 2%에 해당한다.
 
GRP는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대응 가이드라인으로, 유엔이 우수사례(Best Practices in Mainstreaming SDGs)로 선정한 국제 친환경 인증제도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우수등급(AA)을 받은 데 이어 1년 만에 두 계단 상승해 최고 등급인 최우수등급(AAA)을 인증 받았다. 이러한 성과는 탄소 및 플라스틱을 저감하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이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월 민간 기업 최초로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원사로 제작된 친환경 ‘ECO+ 유니폼’을 실제 현장 유니폼으로 상용화했다. 4월에는 폐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친환경 재생 파렛트 ‘탄소ZERO 파렛트’를 자사 물류센터에 도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일년 만에 물류기업으로서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을 획득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을 비롯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ESG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해 녹색 물류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의 일환으로 전기택배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택배 업계 최초로 실제 배송 현장에 1톤 화물차를 투입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34대의 전기택배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차량 도입을 추진해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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