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노무현 정치적 타살 세력, 반칙 특권으로 발호"
23일 서거 12주기, 윤석열 전 총장 겨냥 발언
"정치검찰 검찰 정치 내버려 두지 않을 것"
입력 : 2021-05-23 12:12:10 수정 : 2021-05-23 12:12:10
[뉴스토마토 문장원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를 맞아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전 총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하마을에 있는 노 전 대통령 비석 사진을 올리며 "반칙을 단죄하는 일이 원칙이다. 특권을 깨트리는 일이 공정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검찰의 검찰 정치, 대한민국의 검찰공화국 전락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라며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반칙을 막겠다. 특권을 깨트리겠다"라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의 해당 발언은 노 전 대통령 죽음에 이르게 한 검찰의 책임을 상기시키면서, 야권 유력 대선 주자로 떠오른 윤 전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정 전 총리는 "다시, 시민과 일어서겠다"라며 "당신을 지키기 위한 저희는 어둠 속에서 날아오르는 부엉이처럼 다시 일어서겠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전 경남 진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정 전 총리를 비롯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두관 민주당 의원, 이광재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양승조 충남지사 등 여권 대선주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인 23일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 한다"라며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사진은 지난 19일 열린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 전시 '사람 사는 세상'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문장원 기자 moon334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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