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에 R&D센터 설립
5년간 1680억 투자…석박사급 195명 포함 총 고용 209명
입력 : 2021-05-17 08:31:24 수정 : 2021-05-17 08:31:24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R%D센터 조감도.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시와 R&D센터 신설 투자양해각서 및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R&D센터 설립은 박형준 부산시장 취임 후 제1호 외국기업 유치이며, 부산시 최초 바이오제약 R&D센터 유치다.
 
18일 열리는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진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회장, 장충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사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장, 이임건 부산지역 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싱가포르 본사에서 화상연결을 통해 체결식에 함께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은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연면적 4만5000㎡ 규모로 항체치료제 개발 및 신종감염병 백신 기술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는 R&D센터를 건립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5년간 1억5200만 달러(약 1680억원)를 투자하고 석박사급 195명을 포함해 총 209명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 인재 50% 이상 채용, 채용형 인턴쉽 운영,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역 대학, 바이오벤처, 우수 연구인력과 협업함으로써 산-학-연 동반성장에 기여하고 부산시와 지역 상생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박소연 회장이 지난해 11월 명지지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경제부시장을 예방하는 등 부산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와 수 차례 협의를 통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7개의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17개의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개발이 앞선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HD201'는 임상시험 3상을 완료하고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까지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한 국내기업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뿐이다.
 
프레스티바이오파마가 동아대학교와 공동 개발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EMA에서 희귀의약품 지정 승인을 획득했고, 최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원제(DS) 공급 계획을 바탕으로 백신 연구개발 및 생산사업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싱가포르 기업으로는 최초로 국내 코스피에 상장된 바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금번 부산과의 협업을 계기로 국내 최초 바이오 디지털 전환 혁신 유니버스 구축을 통해 세계 최대 신약 및 신종감염병 백신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부산 명지지구 바이오 R&D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지역 바이오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잡아 바이오산업 성장과 바이오벤처 창업이 확산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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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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