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항암제 내성 억제 효능"
"암줄기세포 성장억제…항암제 역호도 높여줘"
입력 : 2021-05-14 08:44:02 수정 : 2021-05-14 08:44:02
[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경구용 항암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이 신생혈관 생성억제를 통한 항암치료를 넘어 암생성과 내성을 억제하는 효능도 뛰어나다는 내용의 논문이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에 게재됐다. 
 
네이처 자매지 ‘Cell Death Discovery’는 중국 난징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이 약물에 내성이 생긴 폐암 세포를 이용해 진행한 동물실험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은 여러 암종에서 과발현해 암줄기세포로 분화를 야기하는 베타 카테닌의 신호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줄기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약물 내성 유전자 발현도 감소시켰다. 
 
또한 일반적으로 암 세포막의 약물배출펌프(ABCB1, ABCC1, ABCG2)가 활성화되면 약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약효가 떨어지는데, 리보세라닙은 약물배출펌프의 발현을 낮춰 암세포의 항암제 배출을 억제함으로써 약효를 높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장인근 에이치엘비(028300) 바이오전략기획팀 박사는 “리보세라닙은 자체 항암 효능 뿐 아니라 병용요법 시 종양미세환경을 개선시켜 다른 항암제의 효능까지 높여준다”며 “이번 논문은 내성 문제가 있는 면역항암제, 세포독성항암제 등과 리보세라닙을 병용해 약효를 더욱 높일 수 있음을 밝혀, 에이치엘비가 진행 중인 간암 1차 3상, 위암 2차 2상, 대장암 3차 2상 등 글로벌 병용임상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줬다”고 말했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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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경

<매트릭스>의 각성한 네오처럼, 세상 모든 것을 재테크 기호로 풀어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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