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미 FDA 승인 신청 지연될 듯
WSJ "접종 효과·안전 등 데이터 수집 시간 소요"
입력 : 2021-04-30 10:16:26 수정 : 2021-04-30 10:16:26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당초 AZ는 4월 중순까지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최근 미 당국에 5월 중순까지 FDA 신청 작업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WSJ은 4개월 동안 영국에서 진행된 백신 접종의 효과, 바이러스 전염, 안전 등 데이터 수집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이미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이 많아 AZ의 승인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Z 간부들은 FDA 승인으로 자사 백신의 신뢰 상승을 희망하고 있다.
 
AZ 백신은 혈전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유럽 등 세계 각국은 희귀 혈전 발생 위험보다 코로나19 발병에 따른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해 AZ 백신의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사용 연령을 일부 제한하고 있다.
 
FDA 승인을 받을 경우 백신이 세계적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임상시험에서 AZ 백신의 예방효과는 76%로 나타났다. FDA의 최소 기준(50%)보다는 높지만 90%대를 기록한 화이자나 모더나보다는 낮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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