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조직개편 단행…임원 38% 감축·임금삭감
입력 : 2021-04-27 16:09:27 수정 : 2021-04-27 16:09:2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가 임원 감축 등 조직슬림화를 포함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쌍용차(003620)는 기업회생절차 및 인수합병(M&A)의 효율적 추진과 조기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기업 회생절차, M&A추진 관련 업무의 대응 체계 강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 △신차개발 등 조직운영 측면의 비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직 통폐합 차원에서 진행된다.
 
기존 ‘9본부 33담당 139팀’이었던 조직은 본부단위는 2개, 임원단위는 8개, 팀단위는 33개가 감소한  ‘7본부 25담당 109팀’ 체제로 바뀐다. 상근 임원수(관리인 및 등기,사외이사 제외) 역시 현재 26명 수준에서 16명으로 38% 감축된다. 본격적인 자구노력이 시작된 2019년 말(35명)과 비교하면 무려 54%나 줄었다.
 
쌍용차가 27일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쌍용차
 
조직 개편과 더불어 상근 임원 급여가 현재 2019년 대비 20% 삭감 운영 중인 상황에서 전사적인 임금절감을 위해 임원 급여도 선제적으로 추가 삭감할 예정이다. 특히 임원들은 올해 1월부터 회생개시 명령이 내려지기 전 이달 14일까지의 미지급 임금과 성과급도 회생채권으로 묶여 향후 회생계획에 의거 감액될 예정이다.
 
이미 쌍용차 임직원들은 2019년 말부터 20여개 항목의 복리후생 중단 및 임금 20% 삭감 등을 통해 매년 1200억 상당의 인건비성 비용을 절감해 오고 있다.  
 
정용원 법정관리인은 “회생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임원진들의 솔선수범이 쌍용차의 모든 직원들에게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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