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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민 메쉬코리아 COO, CFO도 겸직…"본격 투자 유치"
물류 전반 솔루션에 투자 집중
2021-04-27 10:40:42 2021-04-27 10:40:42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종합 디지털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가 본격적으로 투자유치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
 
메쉬코리아는 삼성전자 출신 김승민 전무(COO, 최고운영 책임자)를 최고재무 책임자(CFO)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메쉬코리아의 COO로 부임한 김승민 전무는 부임 3개월 만에 CFO와 COO직을 겸직 수행한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디지털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잠재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최근 유통 시장 전반이 셀러(판매자) 중심의 D2C 생태계로 재편됨에 따라 물류 네트워크 및 IT,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 최적화 역량 등 물류 전반에 대한 솔루션을 갖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메쉬코리아의 비전에 잠재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도보에서부터 자전거, 킥보드, 이륜차, 소형차, 화물트럭 등 다양한 이동수단을 실시간으로 적재적소에 투입함으로써 상호보완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퀵커머스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했다. 자사몰이나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하는 판매자들에게는 다양한 운송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연간 수 백 조원에 규모에 달하는 이커머스 시장 공략에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수준 높은 IT, 빅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판매자들에게 고도화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메쉬코리아의 최대 강점이자 다른 기업들과의 차별성으로 꼽힌다. 여기에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김포와 남양주의 물류센터, 도심 내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를 포함한 총 450여개의 물류 거점을 통해 당일배송을 넘어 1시간, 3시간 내 배송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은 O2O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노리는 전략적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메쉬코리아는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며 경영 전문가의 경험을 쌓아온 김승민 COO를 CFO에 겸직 선임하며 투자유치, 중장기 전략 등 재무 및 전략활동 전반도 설계할 예정이다.
 
김승민 CFO겸 COO는 삼성전자에서 다수의 성공적인 PMI를 수행하며 우수한 M&A 성과를 창출한 경영 전문가로, 새로운 분야에 대한 빠른 적응력과 판단력을 바탕으로 스마트싱스, 뉴로로지카, 위스크 등 삼성전자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영역 M&A 회사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바 있다.
 
김승민 메쉬코리아 CFO 겸 COO는 “메쉬코리아의 사업 확대와 투자 유치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IT기반의 서비스 퀄리티로 영역 확장에 기여하고, 성공적으로 쌓아온 종합 물류 비즈니스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메쉬코리아 김승민 CFO 겸 COO. 사진/메쉬코리아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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