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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협업한 스티브 아오키도 'NFT'…"디지털 작품 시대 온다"
2021-04-24 15:13:31 2021-04-24 15:13:3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악을 리믹스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DJ 스티브 아오키가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사업에 나서고 있다. 
 
NFT는 비트코인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디지털 콘텐츠에 별도의 고유 인식 값을 부여하는 기술이다. 영상, 그림, 음악 등 복제가 불가능한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예술가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는 거래도 이뤄지고 있다.
 
미 경제 매체 CNBC방송은 22일(현지시간) 아오키가 새 NFT 작품을 다음주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작가 마치 쿠치아라와 NFT 콘텐츠 '네온 퓨처'다. 아오키가 작곡한 음악 5곡과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될 예정. 
 
아오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세상은 디지털이 될 것으로 믿어야 한다. 모든 사람이 디지털 지갑에 NFT 수집품을 갖고 있다 필요하면 꺼내 자랑하는 세상이 머지않아 올 것"이라고 했다.
 
아오키가 NFT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3월 처음으로 NFT 작품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작품 시리즈는 NFT 장터에서 시가가 400만 달러(약 44억원)를 넘기도 했다.
 
K팝 그룹 에이스(A.C.E)도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와 함께 NFT 포토카드를 4월 말 발매할 예정이다. 이 NFT카드는 멤버 5명의 모습이 담긴 총 106 종류의 카드로 구성됐다.
 
스티브 아오키. 사진/뉴시스·AP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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