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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확보 '비상'…성윤모 "희소금속 대책 준비 중, 공급망 높일 것"
전기차용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업체 방문한 산업부 장관
희소금속 비축·국제협력·재활용 3중 안전망 강화
2021-04-19 11:57:57 2021-04-19 13:40:55
[뉴스토마토 정서윤 기자] 세계 각국이 희토류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우리 정부도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고삐를 죈다. 희토류는 전기차 등 에너지저장장치에 필수적인 희소금속으로 안정적인 소재 생산 기반을 위한 공급망 안정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대구 성림첨단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희토류 소재·부품기업 및 수요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우리 공급망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높이는 희소금속 생태계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 발전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기업인 대구 성림첨단산업을 방문해 업계 동향을 청취하고 생산 라인을 살폈다.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유일 전기차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생산 업체다. 이 업체는 현대자동차 전기차에 들어가는 구동모터 부품을 공급 중이다. 중국 현지에 법인을 둔 이 곳은 자석 금속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후처리 및 가공을 거쳐 영구자석 최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책 연구과제를 통해 희토류 사용량 저감 기술, 회수·재활용 기술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해 영구자석 제조에 필요한 중희토 사용량을 70% 이상 저감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기차와 풍력 에너지 생산 증가에 따라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소재 생산 기반을 통한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윤모 장관은 “우리 공급망의 안정성·복원력을 높이는 튼튼한 희소금속 생태계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 성장, 탄소중립 추진에 따라 희토류를 포함해 희소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희소금속 비축, 국제협력, 재활용의 3중 안전망을 강화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희토류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수출국으로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희토류의 가공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며 정서윤 기자] 세계 각국이 희토류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우리 정부도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고삐를 죈다. 희토류는 전기차 등 에너지저장장치에 필수적인 희소금속으로 안정적인 소재 생산 기반을 위한 공급망 안정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대구 성림첨단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희토류 소재·부품기업 및 수요기업과의 현장 간담회를 열고 “우리 공급망의 안정성과 복원력을 높이는 희소금속 생태계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 발전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기업인 대구 성림첨단산업을 방문해 업계 동향을 청취하고 생산 라인을 살폈다.
 
성림첨단산업은 국내 유일 전기차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생산 업체다. 이 업체는 현대자동차 전기차에 들어가는 구동모터 부품을 공급 중이다. 중국 현지에 법인을 둔 이 곳은 자석 금속을 생산하고 국내에서 후처리 및 가공을 거쳐 영구자석 최종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책 연구과제를 통해 희토류 사용량 저감 기술, 회수·재활용 기술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해 영구자석 제조에 필요한 중희토 사용량을 70% 이상 저감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기차와 풍력 에너지 생산 증가에 따라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소재 생산 기반을 통한 공급망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윤모 장관은 “우리 공급망의 안정성·복원력을 높이는 튼튼한 희소금속 생태계 구축을 위해 희소금속 산업 발전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 성장, 탄소중립 추진에 따라 희토류를 포함해 희소금속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며 “희소금속 비축, 국제협력, 재활용의 3중 안전망을 강화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희토류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수출국으로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70~8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희토류의 가공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는 등 생산량 감축에 나선 상황이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생산 감축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글로벌 공급망에도 타격이 클 전망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희토류 소재·부품기업 및 수요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희소금속 산업 발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정서윤 기자 tyvod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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