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탄소중립 못하면 수출길 막혀…방안 모색해야"
"기후문제 위기 넘겨야 하는 시대적 요구"
입력 : 2021-04-16 13:27:27 수정 : 2021-04-16 13:56:52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이 유럽연합(EU)·미국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에 제대로 대응 못하면 수출길이 막힐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별·기업별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16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기후변화를 이대로 두면 코로나 팬데믹보다 훨씬 더 큰 재앙 초래할 것"이라며 "기후위기는 지구와 인류를 함께 살리기 위한 문제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은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며 "산업발전이 에너지 혁명으로 이뤄졌지만 탄소배출 때문에 기후문제가 발생돼서 어떻게든 이 위기를 넘어야하는 시대적 요구가 놓여있다"고 덧붙였다.
 
최태원(오른쪽에서 두 번째) 대한상의 회장이 16일 세종대로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그러면서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플랫폼(Platform)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현재까지 제시된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은 지금의 기술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향후 새롭게 나타날 혁신기술 반영하는 롤링 플랜으로 전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기성세대인 정부, 기업, 전문가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이나 미래세대 등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플랫폼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오픈 이노베이션 통해 혁신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반영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탄소중립은 범세계적 도전과제인 만큼 가능하다면 국제적 협력과 공조에도 적극 참여하고 우리가 주도해 나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빌 게이츠도 '제로탄소가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며 "저희가 힘을 합치고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탄소중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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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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