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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도정질의서 "경기도 차원 코로나 백신 도입 검토"
"코로나 4차 유행 대비한 집단면역 대책 강구"
2021-04-15 17:15:34 2021-04-15 17:25:44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도의회 회의에 참석해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경기도가 독자적으로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35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 참석, "경기도 차원의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한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방정부에서 독자적 백신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정한 일정대로 차질없이 예방접종이 이뤄지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가능하면 중앙정부에 건의해서라도 추가 백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가 중앙정부와 다른 루트로 백신접종을 추진하겠다는 게 아니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경기도 차원의 방안이 무엇인지 다각도로 검토한 후 정부와 상의하겠다는 의미"라며 "'독자'에 너무 방점을 두고 독자행보를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하는 건 곤란하다"고 말했다.
 
1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도정질의 참석해 "다른 나라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경기도가 확보해 도입해서 접종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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