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3월 한·중·미서 굴착기 최대 판매량 경신
입력 : 2021-04-08 13:20:07 수정 : 2021-04-08 13:20:0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국의 경기 부양책 추진에 힘입어 지난달 굴착기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한국·중국·북미 월간 굴착기 판매량이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외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번에 판매량이 증가한 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광산 개발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성수기까지 맞물리며 판매량이 급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650대의 굴착기를 판매하며 창사 이래 최대 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고치는 올 1월 614대로, 2개월 만에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난달 총 4591대의 굴착기를 판매해 1994년 진출 이래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0년 3월의 4273대였다.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MNC) 중에서는 미국 캐터필러를 제치고 2월에 이어 3월에도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초대형 80톤 굴착기 'DX800LC-7'.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시장 역시 지난달 총 177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해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두산인프라코어 북미 법인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딜러 육성과 신규 고객을 꾸준히 발굴해왔다. 여기에 최근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대규모 인프라 투자 기대감 등에 힘입어 건설장비 수요가 확대되면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유럽시장에서는 3월 484대의 건설장비를 판매했는데, 이는 2018년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 출범 이래 역대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이다.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연초부터 220여대의 대규모 건설장비 납품계약을 따내며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대형 건설사, 광산, 대규모 농장 등 건설장비가 많이 필요한 대형 고객을 다수 확보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제품 출시와 딜러 육성 및 대형 고객 확보에 공들인 점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며 "전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하에서 준비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기회를 최대한 확보해, 연초에 세운 연결기준 경영 목표인 매출 9조원, 영업이익 7624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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