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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투표로 더 나은 세상 만들어달라"
"투표용지가 쌓여 세상을 바꾸는 큰 힘 된다"
2021-04-07 12:28:56 2021-04-07 12:28:5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지금 투표장으로 나가서 여러분의 손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 지사는 재보궐선거 투표일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벼운 깃털이 모여 천리를 나는 날개가 되듯, 얇은 투표용지가 쌓여 세상을 바꾸는 큰 힘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투표는 권리이지만 공동체의 운명과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책임이기도 하다"며 "그래서 기권은 선택이 아니라 포기"라고 주장했다.

또 "정치가 우리를 실망시켜도 우리가 정치를 버릴 수는 없다"며 "우리의 삶, 다음 세대의 행복을 외면할 순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나마 우리의 민주주의가 여기까지 온 것은, 우리가 우리의 주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 우리는 작은 촛불로 세상을 바꾼 위대한 주권자들"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투표로 세상이 주권자를 위해 존재하도록 해야 한다"며 "주권자가 끌려가는 정치가 아닌 주권자가 끌고 가는 정치는 바로 투표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3월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당무위원회에 참석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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