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 장동하 실장 주도 AI생태계 구축 본격화
2021-03-29 10:10:59 2021-03-29 10:10:5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교원그룹은 29일 장동하 기획조정실장을 주축으로 전사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한 근무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처리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 높은 빈도로 발생하는 대량의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한다.
 
교원그룹은 지난해부터 장평순 회장이 경영화두로 강조한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을 중심으로 ‘뉴 교원 프로젝트(New KYOWON Project)’를 가동하고 그룹에 적합한 AI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교원그룹은 본격적인 RPA 추진에 앞서 지난 2019년에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RPA수요조사를 통해 후보과제를 도출한 후 사업에 돌입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영업관리 △법무검토 △재무회계 △매출 현황 등 136개 분야에 RPA를 도입했다. 136개의 RPA가 처리하는 업무량은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만 시간 이상이다. 
 
RPA를 통해 직원들이 반복 업무 부담에서 해방되면서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전반적인 업무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이 번거롭게 회사 시스템을 찾지 않아도 손쉽게 RPA에 업무 처리를 맡길 수 있고, 업무에 대한 문의 또한 담당자를 찾아 헤매지 않고 챗봇을 이용해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RPA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영역을 확대한다. 수요 예측이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설계 등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70개 분야에 RPA 기술을 추가로 적용한다. 또한 비대면 업무 지원, 협업솔루션 등 언택트 업무 시스템을 강화해 전사적으로 ‘스마트 워크’ 체제를 완성해나갈 방침이다.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은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몰두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업무 혁신은 물론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하 교원그룹 기획조정실장. 사진/교원그룹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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