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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 대만서 흥행몰이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금성무 출연 광고도 화제
2021-03-26 11:25:36 2021-03-26 11:25:36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대만 출시 후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와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3월 26일 오전 기준 대만 애플 매출 순위 현황.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2M은 지난 24일 자정 대만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대만 출시 전부터 리니지2M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봤다. 리니지 IP(지식재산권)가 리니지2·리니지M 등 다양한 게임의 흥행을 통해 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만큼, 리니지2M도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리니지2M이 우리나라 이용자들로부터 재미와 콘텐츠 우수성 등을 이미 검증받았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리니지2M은 대만 출시에 앞서 진행한 사전 예약을 통해 350만명이 넘는 유저를 확보한 바 있다.
 
엔씨는 리니지2M의 특징으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시스템 구현을 들었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최고 수준의 풀(FULL) 3D 그래픽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Seamless Loading) △모바일 최대 규모의 원 채널 오픈 월드(One Channel Open World) 등을 적용했다. 이같은 기술 적용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하나의 공간에 모여 대규모 전투를 즐기고 경쟁하는 MMORPG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성무가 출연한 '리니지2M' 대만 광고 화면 캡처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리니지2M이 서비스 초반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2017년 말 대만 시장에 진출한 엔씨의 또 다른 작품인 리니지M과의 경쟁 역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엔씨는 인기 배우 금성무를 모델로 발탁, 리니지2M 흥행몰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대만 출시 후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는 것을 비롯,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와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미지/엔씨소프트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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