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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지주, 한국투자공사와 혁신 해외 기업 발굴
2021-03-24 11:20:55 2021-03-24 11:20:5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한국투자공사(KIC)와 손잡고 글로벌 기업 인수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4일 서울시 계동 현대빌딩에서 한국투자공사와 해외 선진기술 업체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왼쪽)와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24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지주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최대 1조원을 투자해 △AI 및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선박 자율운항 △수소연료전지 등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 인수 및 공동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한국투자공사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글로벌 기업을 인수할 계획이다. 특히 인수 후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인수 기업을 성장시켜 신사업 분야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정기선 부사장은 "경영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기업가치는 미래 성장동력에 달려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현대중공업지주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이 먼 미래가 아닌 '현실화'되는 첫 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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