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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식-김다미, ‘마녀’에선 서로 총 겨누고 ‘그해 우리는’에선 다시 사랑
2021-03-17 11:10:11 2021-03-17 11:10:1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스튜디오엔 첫 오리지널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이 최우식 김다미 두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하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 스튜디오엔은 네이버웹툰 자회사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얘기를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영상으로 선보이고자 2018 8월 설립됐다.
 
최우식, 김다미. 사진/매니지먼트 숲, 앤드마크
 
그 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인해 다시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당하게 되면서 겪는 두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다룬 로맨스 코미디 장르다.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에서최웅역할을 맡았다. ‘최웅은 마냥 속 없고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지만, 인생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생기면서 숨겨둔 진심을 꺼내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최초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으로 전세계가 주목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우식은 최근 예능윤스테이를 통해 타고난 다정함과 특유의 편안한 매력을 어필하며 대세 스타로 성장 중이다.
 
충무로 최고 블루칩 김다미는 그 해 우리는에서 국연수역할을 맡는다. ‘국연수는 학창시절에는 1등이 인생 최고 목표였지만 지금은 마음 속 상처를 안고 현실에 적응해 치열하게 살아가며 어른이 돼 가는 인물이다. 영화 마녀괴물신인타이틀을 거머쥔 김다미는 최근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20대를 대표하는 차세대 주자가 됐다. 특히 이 두 배우는 영화 마녀에서 쫓고 쫓기는 사이로 강렬했던 만남에 이어, 전혀 다른 두 남녀의 10년을 넘나드는 인연을 통해 요즘 세대의 꿈과 사랑, 인생과 성장을 보여주며 가장 트렌디한 성장 로맨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해 우리는은 스튜디오엔이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16부작 드라마로 올 하반기 제작에 들어간다. 또한 웹툰의 성공적인 영상화를 선보인 스튜디오엔의 첫 오리지널 IP, 드라마와 웹툰이 동시 기획 제작된다. 드라마에선 성인이 된 남녀주인공, 웹툰에선 드라마 프리퀄 형태로 이들의 고등학교 시절이 다뤄지며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될 예정이다.
 
그 동안의 웹툰 영상화 기획이 선 웹툰연재 후 영상화순서로 이뤄진 것과는 달리, ‘그 해 우리는은 드라마 기획이 선행되고 그에 맞게 웹툰을 동시에 연재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멀티플랫폼 콘텐츠 기획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다. 드라마와 웹툰이 함께 기획되는 신선한 방식은 뉴 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컨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인은 지옥이다부터 최근 여신강림까지 웹툰의 성공적인 영상화를 선보인 스튜디오엔은 첫 번째 오리지널 작품 그 해 우리는제작에 돌입하며, 앞으로도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 흥미로운 얘기라면 장르와 매체 구분 없이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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