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번 써보세요"…전자업계, 체험 마케팅 강화
삼성, 스마트폰 무료 사용 서비스…LG, 리조트 투숙객에 음향기기 제공
2021-03-17 04:29:19 2021-03-17 04:29:19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전자업계가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이 제품의 유용함과 가치를 경험하고 더 정확히 알 수 있게 하면서 소비를 유도하고 구매 만족도도 높이기 위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Z 플립 5G'를 자유롭게 사용해볼 수 있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달 초 시작한 서비스는 다음 달 말까지 전국 63개 주요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신청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삼성 디지털프라자 도곡점을 찾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팬큐레이터에게 새로워진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안내받고 있다.사진/삼성전자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무 조건 없이 최대 3일 동안 무료로 대여해 일상 속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체험 기간 중 발신되는 팝업 메시지를 통해 갤럭시 Z 폴드2와 갤럭시 Z 플립 5G의 다양한 기능을 안내받게 된다. 지난달 18일부터 업데이트가 진행된 삼성전자의 독자적 사용 경험(UX)인 원(One) UI 3.1 적용으로 '개체 지우기(AI 지우개)' 등 '갤럭시 S21' 시리즈에서만 가능했던 혁신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중순부터 지난 14일까지 갤럭시 S21에 대해서도 갤럭시 To Go 서비스를 시행했다.
 
의류청정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서울신라호텔과 함께 'Experience room with 에어드레서'도 선보였다. 신라호텔 스위트룸에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와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비스포크 큐브TM Air' 공기청정기 '더 프레임(The Frame)' TV 등 다양한 삼성전자의 라이프 스타일 가전을 사용해볼 수 있는 룸 패키지 상품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LG 톤프리로 음악을 즐기는 모습.사진/LG전자
 
LG전자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 오는 5월31일까지 소리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힐링 ASMR 패키지'를 운영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객실 1박과 함께 'LG 톤프리' 무선이어폰, 힐링 사운드 앱 블림프 연간 멤버십 등이 제공되는 상품이다.
 
LG 톤프리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와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스테레오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풍부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리조트 내 '남산 풀 스위트', '남산 풀 프리미어 스위트' 객실에는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를 비치해 투숙객이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맞춤형 가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스포크와 오브제 컬렉션의 조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 백화점 내 베스트 샵 가운데 최대 매장을 '더현대 서울'에 오픈하면서 절반 정도를 △오브제 컬렉션 △LG시그니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의 공간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채웠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 비스포크 가전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360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를 냉장고에 직접 조합해 볼 수 있는 비스포크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