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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 경기부양책에도 3천선 또 붕괴
2021-03-08 15:48:36 2021-03-08 15:48:3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외인·기관의 '팔자'에 하락하며 다시 3000선이 깨졌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5포인트(-1.00%) 하락한 2996.1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2억원, 37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5251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3.90%), 의약품(3.15%), 종이·목재(-2.56%), 화학(-2.01%), 섬유·의복(-1.82%) 등이 크게 내렸다. 반면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수혜 기대감 등에 은행(2.31%), 철강·금속(1.52%), 금융업(0.95%), 보험(0.80%)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크게 내렸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 등이 3% 이상 급락했으며 NAVER(035420)(-2.38%), LG화학(051910)(-1.55%), 현대차(005380)(-1.91%) 등의 하락 폭도 컸다. 삼성전자(005930)도 0.12% 내린 8만2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8.71포인트(-2.03%) 하락한 904.77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88억원, 18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206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머티리얼즈(036490)(0.91%)와 씨젠(096530)(0.49%)을 제외한 대부분이 크게 내렸다. 에이치엘비(028300)가 5%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알테오젠(196170)이 4%대 급락했다. 셀트리온제약(068760)(-3.55%), 펄어비스(263750)(-3.38%), 에코프로비엠(247540)(-3.75%), 카카오게임즈(293490)(-1.96%) 등도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10원(0.63%) 오른 1133.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시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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