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배당성향 20% 결정…"추가 주주환원정책 모색"
2021-03-05 18:11:28 2021-03-05 18:11:28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우리금융지주(316140)가 배당성향을 20%로 결정했다. 금융당국 권고에 맞춘 것으로 향후 추가 배당 가능성도 열어뒀다. 
 
우리금융은 5일 주당 3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600억원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070억원을 감안하면 배당성향은 20%이다. 전년보다 7%포인트 낮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까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배당을 순이익의 20% 이내로 낮출 것을 권고하는 자본관리 권고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 대비를 위해 금융사에게 충분한 손실흡수력을 갖춰달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KB금융과 하나금융, 씨티은행은 20%로 배당 성향을 맞췄다. 신한금융은 이보다 조금 높은 22.7%로 배당 성향을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배당을 줄이는 대신 다양한 주주환원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자본준비금 가운데 4조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하기로 결의했다. 이익잉여금은 향후 배당에 활용할 수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코로나 안정시 자본적정성 유지 범위 내 다양한 시장친화적 주주환원정책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금융지주 본사. 사진/뉴스토마토DB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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