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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첫 출하
2021-02-25 08:44:07 2021-02-25 08:44:07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23일 구미 생산본부에서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을 최초 양산 출하하고 기념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 기능을 보유해 단일 장비를 통해 여러 채널로 동시 통신을 할 수 있다. 또한 HF, VHF, UHF 대역에서 각종 통신방식 모드를 선택 운용할 수 있는 'SDR'(Software Defined Radio) 방식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다. 이 장비는 현재 우리 군이 사용 중인 기존 통신장비들을 대체할 예정이다.
 
TMMR은 기존 음성 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중심의 지휘·전술체계 통합 운용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작전도 가능해진다. 지난해 4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선 2025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TMMR 양산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TMMR이 군의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사진/LIG넥스원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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