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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더 비기닝’ 예측 불가 반전의 2막 ‘최고 시청률 6.6%’
2021-02-23 08:58:03 2021-02-23 08:58:03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루카 : 더 비기닝이 예측 불가 반전의 2막을 열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 7회는 전국 집계 기준 5.7%,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6일 방송된 6회의 시청률 5.7%와 동일한 수치다. 수도권 가구 기준 시청률은 평균 6.1%,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면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7% 최고 3.3%, 전국 기준 평균 2.6% 최고 3.4%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지상파를 비롯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루카 : 더 비기닝 7회를 기점으로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휴먼테크는 통제 불능 상태가 된 지오(김래원 분)의 폭주로 붕괴됐다. 하지만 휴먼테크의 야욕은 끝이 없었고, 더욱 악랄해졌다. 휴먼테크의 덫에 걸린 구름(이다희 분)은 살인 누명을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됐고, 설상가상으로 최진환(김상호 분) 팀장이 스파이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특히 모든 걸 잊고 떠나자며 손을 내민 지오의 변화는 이들의 운명에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분노한 지오는 통제 불능의 상태로 휴먼테크를 초토화시켰다. 지오의 폭주를 막은 건 구름이었다. 이성을 잃고 구름까지 공격하던 지오는 그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고, 품에 안겨 안정을 되찾았다. 이런 두 사람 앞에 이손(김성오 분)이 나타났다. 강화제를 자신의 목에 직접 주입해 한층 강해진 이손은 지오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지오의 폭주가 다시 시작됐고, 엄청난 파괴력으로 휴먼테크를 휩쓸어버렸다. 이 여파로 구름까지 큰 부상을 당했다. 지오는 의식을 잃은 구름을 안고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더 큰 위기가 찾아왔다. 구름이 휴먼테크의 산업 기밀을 빼내려 다가 실패, 연구소를 폭발시킨 뒤 잠적했다는 거짓 뉴스가 보도된 것.
 
휴먼테크의 함정에 빠진 구름은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가 됐다. 지오는 어떻게든 누명을 풀어야 한다는 구름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모든 걸 잊고 떠나자고 말했다. 구름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는 지오와 끝까지 놓치지 않겠다고 하는 구름의 모습은 위기 속 서서히 깊어져 가는 두 사람의 감정에 애틋함을 더했다.
 
구름의 위기는 계속됐다. 지오의 만류에도 휴먼테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몰래 만난 최 팀장이 휴먼테크의 스파이였다는 사실은 충격이었다. 혼란에 휩싸인 구름에게 최 팀장은 자수할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이에 굴복할 구름이 아니었고, 최 팀장은 그에게 총을 겨눴다. 하지만 그 순간 나타난 지오가 대신해 총을 맞으며 위기를 모면했다. 구름은 지오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고맙다는 진심을 전했다. 이 사건 역시 가짜 뉴스로 도배되기 시작했고, 공개 수사로 전환되면서 지오와 구름을 향한 추격은 더욱 치열해졌다. 두 사람은 지오가 과거 일했고, 가장 좋아했다는 서운목장으로 향하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휴먼테크의 변화도 포착됐다. 황정아(진경 분)와 김철수(박혁권 분)가 대립하면서 균열이 시작된 것이다. 김철수는 류중권에게 원하는 대로 위대한 창조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황정아는 이손과 유나(정다은 분)에게도 접근했다. 이손을 향한 유나의 감정을 읽은 황정아는 두 사람에게 김철수가 시키는 일을 보고하는 대가로 살인자가 된 이유를 가르쳐주고 원하는 걸 하나 주겠다며 그를 흔들었다. 이와 함께 황정아의 정체가 정부, 국회, 사법부까지 장악한 거대 악의 핵심이라는 사실도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도망자가 되어 몸을 숨긴 지오와 구름. 서로에게 애틋한 감정을 키워가기 시작한 두 사람은 치밀하게 자신들을 뒤쫓는 거대 악에 맞서 어떤 운명을 그려 나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휴먼테크의 만행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거세게 휘몰아칠 후반부로 향할 터닝포인트를 맞은루카 : 더 비기닝에 뜨거운 기대가 쏠리고 있다.
 
루카 더 비기닝 김래원, 이다희, 김성오. 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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