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휴온스글로벌, 자회사 고른 성장세…올해 사업 다각화 모색
2020년 영업이익 892억원 기록…전년보다 22% 증가
자회사 영업이익 2019년 대비 휴온스 12%·휴메딕스 25% 늘어
올해 건기식 사업 강화, 산부인과·비뇨기과 시장 적극 공략할 방침
입력 : 2021-02-15 14:40:45 수정 : 2021-02-15 14: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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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토마토 김성현 기자] 휴온스글로벌(084110)이 자회사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연매출액 5000억원을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해서 실적 상승곡선을 그려나간다는 방침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5230억원, 영업이익이 892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순서대로 16%, 22% 늘었다고 공시했다.
 
휴온스글로벌 로고. 출처/휴온스글로벌 제공
 
복수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 성장세가 그룹 전체 외형 확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그간 수익창출과 미래 성장을 위해 준비해온 제품이 시장 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매출 호조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주력 자회사인 휴온스(243070)는 작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4067억원, 영업이익 5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1%, 12%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문의약품 사업 성장은 다소 주춤했지만, 경구제 품목들이 매출 기여도를 높이며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대표되는 건기식 사업이 면역, 셀프메디케이션과 맞물려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자회사 휴메딕스(200670)는 에스테틱 사업의 안정적인 상승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서의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휴메딕스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86억원, 166억원으로 2019년 대비 모두 25%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이 지난해 연매출 5000억원을 웃돌았다. 출처/휴온스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감염예방과 멸균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인 휴온스메디케어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관리제품 수출 증가와 점안제 등 전문의약품 사업이 약진해 회사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아울러 의료용기 전문기업인 휴베나는 의료용 유리용기와 이과학기구, 실험용기 매출 등이 증가해 전년 대비 8% 성장한 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 증가한 28억원을 시현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주력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등 지난해 성장세에 더욱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캐시카우인 건기식 사업의 저변을 넓히고, 향후 의료기기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IB토마토>에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라인업 강화와 유통 채널 확대, 그리고 대대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며 “중년 남성을 위한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쏘팔메토’로 대표되는 1000억원 시장을 겨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다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의료기기에 특히 무게를 두며 ‘질소프’, ‘브이니들’을 통해 산부인과 시장, ‘체외충격파쇄석기’를 활용해 비뇨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현 기자 sh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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