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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 2월 종료
금통위, 예정대로 2월3일종료… 금융기관의 유동성 사정 양호하다는 판단
2021-01-28 11:22:53 2021-01-28 11:22:53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작년 5월4일 신설한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이 내달 2월3일 종료한다. 최근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증권사 등 금융기관의 유동성 사정이 양호한 데다 회사채·CP 매입기구(SPV)가 운영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서다.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을 예정대로 오는 2월3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울 명동거리의 모습. 사진/뉴시스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을 예정대로 오는 2월3일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는 일반기업 및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크게 어려운 비상상황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장치로서 적격 회사채를 담보로 제공하는 경우 언제든 한국은행으로부터 차입이 가능한 대기성 여신제도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증대 등을 고려해 운용기한을 작년 8월3일에서 3개월 단위로 두 차례 연장한바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에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 운용을 종료하더라도 향후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해질 경우에는 운용 재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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