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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유치원·초등학생 우선 등교 방안 컴토해야"
최고위원회의서 등교 제한 효과 미비 지적…"디지털 인프라 지원"
2021-01-22 10:43:20 2021-01-22 10:43:20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교육 대책과 관련해 저학년의 학생이라도 우선 등교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22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교육과 방역 당국이 정교하게 협의해 저학년이라도 우선 책임지고 등교를 시키는 방안을 검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등교 중지의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논문을 거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표는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책임 등교 실시가 검토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지원 인력을 도입했으면 한다"며 "임용 대기 교원과 예비 교원 활용을 확대하고 기간제 교육을 한시적으로 늘려 전문인력을 일선에 확대 배치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가정환경에 따라 원격수업 환경이 다른 것이 현실"이라면서 "컴퓨터 장비와 와이파이 같은 디지털 인프라를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지원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줌(Zoom)과 같은 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직접 소통하는 수업 방식을 강화하자"며 "이번 기회에 공교육을 튼튼히 하고 디지털 교실 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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