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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택 공급, 과거 정부보다 많게 설계돼 있어"
신년 기자회견서 "설 명절 이전 공급대책 발표 계획"
2021-01-18 11:31:56 2021-01-18 11:31:56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시장 안정과 관련한 주택 공급 정책에 대해 "우리 정부 기간동안 물량이 과거 정부보다 많게 설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공급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 계획으로 이뤄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젊은 층의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세대수가 늘어가고 있다"며 "세대수 추세에 맞춰 부동산 공급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추가로 요구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3기 신도시 등이 있었기 때문에 공급면에서는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가 줄어들었음에도 세대가 늘어난 연유에 대해서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주택  수요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에 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기존의 절차를 뛰어넘는 획기적이고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설 이전에 발표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와 서울특별시가 15일 수도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도입한 공공재개발사업의 첫 시범사업 후보지 8곳(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양평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13·양평14 모습.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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