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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PASS 인증서로 연말정산 하세요"
15일부터 연말정산 서비스 접속 가능
정부24·국민신문고 등 공공서비스 영역으로 민간 인증서 확대
2021-01-13 10:27:04 2021-01-13 10:27:04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이통3사(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PASS 애플리케이션(앱) 인증서로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PASS 인증서는 PASS 앱에서 추가 확인 절차 없이 클릭 두 번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간 간편인증서다.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돼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였다. 현재 PASS 인증서의 누적 발급 건수는 현재 2200만건이다.
 
 
PASS 인증서를 이용하는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 '간편인증 로그인'의 'PASS 인증서'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PASS앱이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을 생성한다. 이용자는 인증창에 6자리 핀 번호나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다.  
 
매년 갱신을 해야 했던 공인인증서와 달리 PASS 인증서는 한 번 발급 받으면 3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던 단말이나 통신사가 바뀌어도 간편하게 재발급받을 수 있다. 
 
이통3사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외에도 정부24, 국민신문고 등에서도 PASS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 10일부터 개정된 전자서명법이 시행되면서 민간 전자서명에도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와 동등한 법적 효력이 부여됐다. 민간 전자서명은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달리 매년 갱신하지 않아도 되고, 발급·인증 절차도 더욱 간편하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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