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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5명 추가 확진…서울시 "택시도 QR코드 도입"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98명·사망자 6명 추가 발생
2021-01-07 11:48:06 2021-01-07 11:48:06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강남구 택시회사에서 기사 5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시는 택시에도 현금영수증 발급·QR코드 스캔 등의 명부 작성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56곳에서 택시기사 2만여명을 검사했다"며 "지난 연말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남구 택시회사에서는 5명이 추가돼 총 1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현금을 내는 승객을 대상으로 승차대장을 수기로 작성하도록 하는 방식 외에 추가 보완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 과장은 "카드 결제기에 승객 전화번호를 입력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방법과 기사 휴대전화로 전자출입명부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 등도 추가로 도입할 것"이라며 "현재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98명이 늘어 총 2만899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명이 추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구의 한 택시 회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해 택시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난 4일 서울역 인근에서 택시들이 손님을 태우기 위해 길게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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