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이주열 "금융, 유망산업으로 키우고 철저한 리스크 관리"
경제수장들 범금융권 신년사, 실물시장 뒷받침·취약계층 지원
입력 : 2021-01-05 09:24:39 수정 : 2021-01-05 09:24:39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경제수장들이 금융산업과 관련해 실물시장을 뒷받침하고 유망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스템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유지하면서도 코로나로 가속화될 금융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범금융권 신년사'에서 금융산업의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사진/뉴시스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범금융권 신년사'에서 금융산업의 역할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코로나19 위기를 온전히 극복하고 회복경로로 가기 위해서는올해 실물시장을 뒷받침하는 금융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의 성패는 취약부문의 회복 속도와 강도에 달려있다"며 "맞춤형 금융지원이 소상공인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시중은행들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이 '경제의 혈맥'으로서 실물경제 곳곳에 막힘없이 자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새해 우리 경제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끄는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금융산업을 미래를 밝히는 유망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금융시장은 흔들림 없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실물-금융 간 괴리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며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부채급증 등을 야기할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시중 유동성에 대해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주열 한은총재도 금융시스템의 취약부문에 대해 살필 것을 주문했다. 이 총재는 "정책당국과 금융권의 유동성 공급과 이자상환 유예조치 등으로 잠재돼 있던 리스크가 올해는 본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높은 수준의 경계감을 가져야 한다"며 " 가계와 기업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가되, 단계적으로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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