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I 기술, 전사 확대…게임·OCR 등 사례 확장"
AI 클라우드 API, 내년 상·하반기 공개…비대면 환경 맞춤 기술 고도화
입력 : 2020-12-14 15:11:34 수정 : 2020-12-14 15:11:3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NHN이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전사에 걸쳐 AI 기술을 확장하고 있다. 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게임, 광학문자판독(OCR) 등 서비스에 적용할 AI 기술을 발굴하고 그 사례를 다른 서비스로도 확장 중이다. NHN은 내년에 AI 기반 기술을 클라우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형태로 공개할 계획이다.
 
박근한 NHN 기술연구센터장은 14일 열린 기술 콘퍼런스 'NHN포워드' 기조연설에서 "AI를 전사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연구 부서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AI 인력도 부족하고 필요 인력을 뽑는 것 역시 일이다. 모든 개발자가 전문 연구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AI 개발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HN은 개발자뿐 아니라 서비스 담당자가 서비스에 적용할 AI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지난해 말 '스몰 스텝스 포 AI(Small Steps For AI)'를 개최했다.
 
박근한 NHN 기술연구센터장이 14일 열린 기술 콘퍼런스 'NHN포워드' 기조연설에서 AI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중계 캡처
 
이 아이디어 챌린지를 통해 모은 AI 관련 아이디어는 총 96가지였다. 이중 실현 가능성이 있고, 단기간에 적용할 수 있는 5가지 아이디어를 선정해 올해 기술을 개발했다. 크게 게임과 OCR 분야로 △퍼즐맵 유사도 확인 △제작가이드 퍼즐맵 생성기 △OCR 기반 가맹점 서류 정보 등록 등이다. 연구를 진행 중인 이러한 과제들은 향후 개발을 고도화해 번호판, 광고이미지 텍스트 검색 등으로 서비스 응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NHN은 축적한 사내 AI 기술을 일반 개발자도 활용할 수 있게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다. 얼굴인식, 음성합성, 음성인식 등 기반 연구기술을 클라우드화 해 API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내년 상·하반기 기능별로 묶어 출시할 예정이다. 박 센터장은 "데이터 수집, 지표 할당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며 "반복적인 일을 줄여 개발자는 개발 본질에만 집중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NHN은 코로나19가 촉발한 비대면 시대에 맞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온라인 쇼핑을 하며 구입한 옷을 다양한 자세로 입어보는 '가상피팅룸' 기능, 주차장에서 차량 번호판을 인식하거나 이상 행동을 감지하는 주차장 관리 시스템 등이다. 올해 NHN 채용에 적용된 'AI 시험 감독관' 기술은 향후 재택근무와 같은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NHN은 이달 초 신입 채용 온라인 필기 시험에 'AI 시험 감독관' 기술을 적용했다. 사진/NHN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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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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