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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챗봇', AI플러스 인증 획득…금융권 최초
인공지능 서비스 신뢰·안전성 등 품질 인정
2020-12-14 16:11:03 2020-12-14 16:11:03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AI 상담서비스 '챗봇'과 고객 개인별 상황에 따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에 대해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아이플러스 인증 제도는 한국표준협회가 인공지능 제품에 대한 품질을 검증해주는 제도이다. 
 
신한카드가 '챗봇' 등 서비스에 대해 에이아이플러스(AI+)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신한카드
 
이번 인증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AI 챗봇 서비스 ‘파니(FANi)'는 2017년 6월 상용화됐다. 파니는 질문 빈도가 높은 400여종의 질문을 중심으로 영업·상담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선보인 '초개인화 서비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데이터와 마케팅 알고리즘을 고객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날씨 등 외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하는 기능을 도입한 성과다. 특히 고객의 TPO(시간·장소·상황)를 예측해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기반의 AI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고, 데이터 거래소에 금융권 최다 상품 등록했다. 또 업계 최초로 마이크레딧 서비스 론칭해 소상공인 금융거래 지원에도 나섰다. 내년에 본격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이번 인증은 회사 역량을 결집해 추진 중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과 연계해 고객 관점의 AI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는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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