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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조직개편 단행…이커머스·DT 추진 역량 집중
2020-12-09 16:25:41 2020-12-09 16:29:3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각 점포에 온라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두고 점포 자체 콘텐츠 발굴을 강화한다.
 
9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개별 점포용 상품 콘텐츠 발굴과 입점을 담당하는 점장 직속의 'MD 담당' 직책을 신설했다. 상권에 맞는 특화 브랜드를 발굴하고 유치하기 위해서다. 또, 각 영업팀 소속의 세부 상품군 P/C 단위로 운영되던 파트리더 직책은 오프라인, 온라인·디지털전환(DT) 담당 등 직무 단위로 대체하고 운영 효율을 강화한다.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온라인사업 부문과 온라인영업 부문도 '이커머스 부문'으로 통합한다. 이커머스 부문은 온라인전략팀을 운영해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의 전략을 기획한다. 기존 온라인사업 부문의 콘텐츠팀은 라이브커머스 디지털 사업 부문으로 옮기고, 이커머스 부문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차별화 마케팅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권역과 업태를 기준으로 구분된 5개 지역 조직은 3개로 축소 개편한다. 본부의 MD팀은 패션팀, 식품리빙팀으로 세분화해 상품군별 신속한 입퇴점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백화점 영업팀들은 점포와 팀 규모에 따라 소규모 팀을 통합·조정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기본방향은 미래성장동력인 이커머스와 DT 추진 역량 집중과 함께 점포별 구매(스토어 바잉) 기능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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