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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성장률 전기비 2.1%…속보치보다 0.2%p 상향
한은, 3분기 국민소득(잠정)…실질 국민총소득 2.4% 증가
2020-12-01 08:00:00 2020-12-01 08:01:14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보다 2.1% 성장했다. 이는 지난 속보치 추계 발표때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보다 2.1% 성장했다. 이는 지난 속보치 추계 발표때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 사진/뉴시스
 
1일 한국은행은 올 3분기 실질 GDP가 전기대비 2.1%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속보치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설비투자(+1.4%포인트), 건설투자(+0.5%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등이 상향 수정됐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늘어 7.9% 성장
했다. 서비스업은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이 늘어 0.9%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비주거용 건물 및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5.2% 감소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가 서비스(음식숙박 등)는 줄었으나 비내구재(식료품 등)가 늘어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등이 늘어 0.2% 증가했으며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8.1% 늘었다.
 
수출은 자동차, 반도체 등이 늘어 16.0% 증가했으며 수입은 원유, 화학제품 등이 늘어 5.6% 확대됐다.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7.3% 감소했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2.5% 증가했다. 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2.4%)은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2.1%)을 상회했다. 3분기 총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2.3%)이 최종소비지출(0.4%)보다 더 많이 늘어 전기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5.7%를 기록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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