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SKT 'V컬러링' 가입자 50만명 돌파…콘텐츠 평균 조회수 13만건
2020-11-15 10:24:02 2020-11-15 10:24:0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9월 선보인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컬러링' 가입자가 출시 50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SKT는 V컬러링 가입자가 1일 1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지속하고 있어 연말에는 가입자 1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V컬러링은 고객이 미리 설정한 영상을 본인(수신자)에게 전화한 상대방(발신자) 휴대전화에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V 컬러링 가입자는 연령별로 30~40대 약 47%,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합성어) 16%를 비롯해 50~60대 장년층 가입자도 32%를 차지했다. 가입자의 60%가 넘는 30여만명이 개인 취향에 맞는 영상 콘텐츠를 내려받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중 본인이 직접 촬영하거나 편집한 이용자창작콘텐츠(UGC) 영상을 올려 컬러링으로 사용하는 고객도 1만4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V컬러링 앱에서 숏폼 영상을 즐기는 모습도 나타났다. 장삐쭈 애니메이션 100만건, 펭수 캐릭터 92만건, 틱톡 영상 '전화왔어요' 9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상위 10건의 인기 콘텐츠 평균 조회수는 90만건에 이르렀다. V컬러링 전체 콘텐츠 평균 조회수도 13만건에 달했다.
 
SKT V컬러링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었다. 사진/SKT
 
SKT는 연말까지 인기 아이돌,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의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UGC 기능 고도화를 위해 영상에 텍스트나 애니메이션 필터를 추가하는 기능과 다양한 배경음악 소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UGC 영상을 V컬러링 앱에 공개하는 소셜 기능과 고객 취향을 분석한 '콘텐츠 추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SKT는 연말까지 총 1100여개 이상의 컬러링 영상 콘텐츠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명진 SKT MNO마케팅그룹장은 "V컬러링 가입자가 짧은 기간에 50만명을 넘는 등 이용자 관심이 높은 만큼 다양한 화제성 콘텐츠를 발굴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