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차관 "경기회복 기대감, 4분기 회복 흐름 이어갈 것"
"9월 산업생산·소매판매 기대 이상 선방"
입력 : 2020-10-30 10:36:41 수정 : 2020-10-30 10:36:4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주요지표 개선과 경제심리 호전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2차 한국판뉴딜 점검 TF'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지난달 국내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2.3%)이 2개월 만에 반등했고, 생산·지출 측면의 모든 주요 지표들이 증가했다. 산업활동 주요 지표가 동시에 증가한 건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김 차관은 "최근 수출 개선세를 바탕으로 제조업 출하(+7.5%)가 23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하는 등 제조업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며 "강도 높은 거리두기 조치 가운데 서비스업생산(+0.3%)과 소매판매(+1.7%) 등도 기대 이상의 선방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심리도 큰 폭으로 개선돼 10월 소비자심리지수(CSI)와 기업경기실사지수(제조업 BSI)는 모두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이며 11년6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강력한 내수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4분기에도 회복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 같은 경기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4분기 내수활력 제고 방안으로 11월1일부터 2주간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배 이상 많은 1506개 기업이 참가해 행사 규모가 더욱 확대된다.
 
김 차관은 "통신사의 휴대폰 공시지원금이 상향되고 패션, 자동차, 전자·IT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대표소비재 대상 특별기획전이 개최돼 국민 체감 할인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초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해 지역별로 다채로운 소비 진작 행사도 열린다"고 했다.
 
또 "8월 중순 이후 중단됐던 7개 분야 소비쿠폰 사업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다"며 "전시·공연·영화·여행·외식 쿠폰을 재개하고, 체육(11월2일)과 숙박(11월4일) 쿠폰도 곧 재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차관은 디지털 뉴딜 추진현황과 관련해선 "3차 추경으로 반영된 디지털 뉴딜 사업의 집행률은 약 90%로 대부분의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파급력이 높은 과제들을 중심으로 적극 개선하겠다"면서 "현재는 개별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국가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수집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인 ‘디지털 집현전’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국무위원식당에서 열린 제29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2차 한국판 뉴딜 점검 TF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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