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6·25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묘 참배
마오쩌둥 장남 마오안잉 묘 헌화…북중관계 강조
입력 : 2020-10-22 08:45:49 수정 : 2020-10-22 08:45:49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2일 중국의 6·25 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인민군 전사자묘인 중공군 열사능을 참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동지께서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70돌에 즈음하여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찾으시고 열사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마오쩌둥 전 주석의 장남으로 6·25 때 전사한 마오안잉의 묘를 찾아 헌화했다. 
 
김 위원장은 "7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극히 곤란한 형편에서도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밑에 우리를 희생적으로 지지성원한 중국인민지원군의 불멸의 공적과 영웅적위훈은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생생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은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에 역사적 기여를 했다"며 " 조중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이 자기 운명을 하나로 연결시키고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피로써 쟁취한 위대한 승리는 세월이 흐르고 세기가 바뀐 오늘에 와서도 변함없이 실로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했다.
 
그는 "제국주의침략자들을 격멸하는 성전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고귀한 청춘과 생명을 다 바쳐 영용하게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붉은 피는 우리 조국땅 곳곳에 스며있다"며 "당과 정부와 인민은 그들의 숭고한 넋과 고결한 희생정신을 영원토록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참배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박정천 군 총참모장, 김재룡·리일환·김형준 등 당 부위원장이 참가했다. 리선권 외무상, 김명식 해군사령관, 김광혁 항공·반항공군사령관, 리영철 회창군 당위원장, 김인철 회창군 인민위원장 등도 동행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2013년과 2018년 각각 정전협정 체결 60주년, 65주년을 맞아 열사능을 참배한 바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인민군의 한국전쟁 참전 70주년을 맞아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인민군 전사자묘를 참배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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