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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유스, 이달부터 비대면 서비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앱' 신청 가능…대면 상담 부담 완화
2020-10-15 19:02:11 2020-10-15 19:02:1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이달 말부터 '햇살론 유스(Youth)' 비대면 서비스가 제공된다.  
 
햇살론 유스 비대면 서비스가 이달 30일부터 시행된다. 사진/뉴시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햇살론 유스를 신청할 수 있다. 햇살론 유스는 올 초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청년·대학(원)생 등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출시된 대출 상품이다. 
 
이번 비대면 서비스 도입은 코로나 여파로 인한 대면상담의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서다. 비대면 서비스 개시될 경우 청년들은 '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앱'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심사 후 기업은행 등 협업 은행을 통해 대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지난 8월 시행한 햇살론 유스 특례보증 지원을 올해 말까지 지속한다. 특례보증 지원 시 햇살론 신청가능금액은 반기당 기존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까지 확대된다. 또 특례보증의 경우 햇살론 유스 신청 이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도 500만원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다. 최대한도는 1200만원이다. 
 
지난달 30일까지 햇살론 유스를 사용한 청년층은 약  3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금액은 1352억원이다. 월평균 이용금액은 150억원이며, 1인당 평균 공급액은 350만원이었다. 전체 이용 금액 중 미취업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63%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대학(원)생 29%, 사회초년생 8% 등 순이었다. 
 
한편 햇살론 유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대학(원)생, 미취업청년 또는 사회초년생(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이면서, 연소득 350만원 이하인 자다. 대출 조건은 금리 3.6~4.5%, 1인당 최대 한도 1200만원이다. 상환은 최대 15년 간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이 적용된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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