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재건축 시공권 수주
2026-05-30 16:49:15 2026-05-30 16:49:15
 
삼성물산이 신반포19·25차 조합에 제시한 래미안 일루체라 조감도. (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포스코이앤씨와 경쟁을 벌인 끝에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19·25차 조합은 이날 서울교대 종합문화관에서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수주전은 서울 주요 정비사업장에서 선별 수주 기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양사가 한강 조망 극대화와 파격적인 금융 지원 조건을 두고 격돌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전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금융 조건으로는 사업비 전액 한도 없는 최저금리 책임 조달, 이주비 LTV 100%,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등 조합원 자금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내세웠습니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단지명은 '래미안 일루체라'이며,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신반포리오센트·헤리븐반포 등과 연계해 반포권역 래미안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한강 조망 특화 설계에 더해 추가 분담금 제로, 시공사와 별도 협의나 추가 금융 부담이 없는 확정 후분양 등의 조건을 내걸었지만 수주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서초구 잠원동 일대 신반포19차(242가구)·신반포25차(169가구)를 비롯해 한신진일(19가구), 잠원CJ아파트(17가구) 등 총 4개 단지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입니다. 재건축 이후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614가구로 변모하며,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약 4434억원입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