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유승 기자] 중국보험협회가 신에너지자동차 전용 보험을 신설했다.
1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중국보험협회는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관련 전용 차보험 표준약관을 발표했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P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수소 전기차(FCEV), 기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이 있다.
신에너지차보험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자연발화 및 외부 전력망 고장으로 인한 차량 훼손, 배터리, 전동엔진, 전기제어시스템 고장을 주계약으로 보장한다. 충전기 관련 배상책임은 특약으로 담보한다. 기존의 내연기관차보험은 신에너지차의 차량구조 특성을 반영하지 않고, 배터리, 전동엔진, 전기제어시스템, 충전기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지 않았다.
신에너지차보험과 내연기관차보험의 공동 특약은 △자기부담금 면책특약 △휠과 타이어 단독 손실보상보험 △추가부속품 손실보상보험 △차체 스크래치 손실보상보험 △수리기간 비용보상보험 △화물 배상책임보장보험 △정신적 피해보상보험 △법정공휴일 보상금 더블 보상보험 △추가 의료비 배상책임보험 △부가서비스 특약을 포함한다.
이 외 신에너지차보험의 특약은 내연기관차보험의 9개 특약 외에도 외부 전력망 고장 손실보상보험, 자가용 충전기 손실보상보험, 자가용 충전기 배상책임보험까지 포함한다.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신에너지차보험의 보장수준이 확대됨에 따라 기본보험료 상승 압력을 상쇄하기 위해 사업비율 한도를 내연기관차보험의 사업비율 한도보다 10%p 낮은 15%로 설정했다.
아울러 중국상해보험거래소를 통해 상품 조회, 보험가입, 증권관리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용 판매 플랫폼도 개설했다. 전용 판매 플랫폼을 이용하는 보험사는 대면 채널보다 낮은 판매 수수료를 지출하면서 소비자에게 낮은 보험료로 보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소양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신에너지차보험 표준약관의 제정으로 인해 내연기관차보험에 가입한 신에너지차 소유자가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게 감소하면서 신에너지차보험시장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료=보험연구원)
권유승 기자 k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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