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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이어 ‘오스카’까지 ‘코로나19’ 직격탄
2020-05-20 14:25:25 2020-05-20 14:25:2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칸 국제영화제가 사실상 무산된 데 이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도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19(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내년 2 28일로 예정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익명의 현지 소식통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내년 시상식 연기를 고려 중이다. 다만 연기가 확정된 것도 아니고, 구체적인 계획도 나오지 않았다. TV중계는 아직까지도 내년 2 28일로 예정돼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AMPAS 측은 시상식 출품 자격을 내년에 한해 변경한 바 있다. 당초 규정은 미국 LA지역 극장에서 최소 일주일 동안 상영한 전 세계 영화가 대상이었다. 하지만 변경된 규정은 극장 상영 계획이 있었지만 온라인으로도 먼저 상영된 영화라면 출품 자격을 주기로 한 바 있다.
 
 
올해 2 9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에 이어 최고상인 작품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아시아영화로는 최초의 칸 황금종려상-오스카 작품상동시 수상 기록을 남겼다.
 
20일 현재까지 미국은 총 157만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9 353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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