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코엑스점→상암점…”강북 문화 랜드마크 탈바꿈 계획”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메가박스(대표 김진선)의 100호점 상암월드컵경기장점(이하 상암점)이 오는 4일 공식 오픈한다.

 

3일 오후 메가박스는 ”이번 오픈을 통해 그동안 코엑스점에 집중된 문화 행사들을 서북 지역으로 확대하고, 상암점을 강북의 문화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식 오픈에 앞서 2일 메가박스 상암점에선 중앙그룹 홍정도 사장을 비롯해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 등 내외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또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봉 전부터 이슈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변산’을 상영하는 등 자체 행사도 가졌다.

 

상암점은 초대형 스크린과 진정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특별관인 MX관을 포함한 9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음악과 책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고객 중심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채 오픈한다. 메가박스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무료시사회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2일 메가박스 100호점 개관 기념식을 맞아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중앙그룹 홍정도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메가박스 김진선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해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내외부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사진/메가박스

 

먼저 오는 7일까지 프리오픈(Pre-Open) 무료 시사회를 열어 상암점을 방문한 멤버십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사운드 특화 MX관 릴레이 시사회도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선착순 티켓 배부)

 

이외에 100호점 오픈을 기념해 ‘상암 100점 페스티벌’이란 고객 대상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7일 상암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스노우볼 모양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프린트할 수 있는 ‘스노우볼 포토존’, 가족 단위 고객들이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패밀리존’, 참가만 하면 100% 당첨되는 ‘메가럭키박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100호점을 기념하기 위해 카카오플러스 친구하기, 포토존 기념촬영, 선물받기, 퀴즈 등 100점 미션을 달성하면 100% 당첨이 되는 ‘메가럭키박스’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이사는 “상암월드컵경기장점은 메가박스의 역사에서 큰 획을 긋는 100호점인 동시에 문화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중요한 거점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100호점 오픈을 계기로 고객의 관람 환경 개선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고객의문화생활과 밀착된 ‘라이프 시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범 기자 [e-mail]